인생첫책 전략적 해커, 1주일만에 책쓰기는 도대체 어떻게 가능했나?
2년전 종아리 근육 파열로 1달 넘게 눕게 해주시니 덕분에 인생첫책 전략적 해커를 1주일만에 써내려갔다. 이건 정말 아무리 생각해봐도 미스테리다. 준비를 너무도 철저히 해서 미친듯이 써내려가기만 해서 그랬던 것인지 어쩐 것인지 물어봤지만 돌아온 대답은 나도 모르겠다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두번째 책에 대한 건방진 상상
호기롭게도 그 기억만으로 두번째 책은 11장 구성으로 생각하고 있고 독자분들의 요청사항과 개인적으로 보다 채우려고 했던 내용도 있었으니 일단 한 달 안에 책을 써보자고 먼저 계획을 세워버렸다. 그래서 D-day는 `24.1.12!
거꾸로 계산을 해보니 결국 1주에 2.75장. 1주에 3장씩만 쓰면 정말 여유롭게 쓸 수 있겠다는 건방진 상상을 했다.
두번째 책 집필 시작!
`23.12.18(월) 시작!
1주가 지났다. 아뿔싸. 1장을 겨우 끝냈다.
2주의 57%가 지났지만 2장의 끝은 멀게만 느껴졌다. 집필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다 집어 던지고 말씀만 붙들었다.
하루. 이틀. 사흘.
깨달음을 주셨다. 지혜를 주셨다.
각 장의 Intro에서 내가 소개할 글감으로 데려다 줄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내느라고 힘든 것.
이미 장마다 다룰 글감 준비는 다 해놔서 그것을 정보화 해서 전달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쉬울터.
차례대로 쓰지 말고 각 장의 앞부분 스토리텔링만 우선 잡아놓고 가는게 좋지 않을까?
감사했다.
그래서 나는 붙들고 있던 2장을 집어 던지고 그냥 바로 3장으로 넘어가 다음 스토리텔링을 짜냈다.
거기에다가 다음과 같은 깨달음까지 추가로 주시지 않았던가?
이미 그것을 받은 줄로 믿어라.
그리하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우선순위를 정확히 하라.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것을 위해서 결코 붙잡을 수 없는 것들을 포기해 버리는 사람은 결코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다.
두번째 책 집필 후 2주 경과
2주가 지났다. 3장까지 스토리텔링을 끝냈다.
이윽고 2024년 청룡의 새해가 밝았다.
올해의 주제는 Miracle 2024라는 이야기에 전율이 흘렀다.
이때 이렇게 말씀해 주시는 것 같았다.
`24.1.12는 그냥 네가 정한 것.
네가 정해 놓고 그걸 받은 줄로 믿으면 웃기는 처사.
흔들림...1
23.12.29(금) 두번째 책의 1장을 다 쓰는데 1주일이 흘렀다. 예상보다 길었다. 두번째 책의 2장의 핵심적인 부분은 다 썼다. 0.5주가 흘러가고 있었다. 그런데 두번째 책의 2장에는 새롭게 더 추가하
tedlee.be
애초에 `24.1.12는 나만의 욕심이었음을 깨닫고 내려놓았다.
불안해졌다. 그렇다면 언제까지 써야 하는 것일까?
낮아지면 높여 주시고, 내려 놓으면 오히려 갚아 주시고, 비우면 오히려 채워주시고, 약해지면 오히려 오른손을 붙잡아 주신다.
그 모든 것들을 배설물로 여기시기 바랍니다. 그 모든 것들은 내가 높아지려는 욕망이 있기 때문에 느끼는 감정입니다. 내가 높아지려고 해봐야 아무 소용 없습니다.
흔들림...2
어제 그렇게 쓰러져 잠자리에 들며 그분을 붙들고 붙들고 또 붙들다 지쳐 잠이 들었다. 여느때처럼 오늘도 새벽5시에 일어났다. 모든 것을 백지 상태로 만들었다. 그리고 기도를 드렸다. 온전히
tedlee.be
그렇게 내려놓으니 거짓말처럼 새로운 D-day가 주어졌다.
바로 미국으로 가기 전까지!
두번째 책 집필 후 3주 경과
3주가 지났다. 6장까지 스토리텔링을 끝냈다.
이 흐름이라면 역시 `24.1.12은 불가능하겠구나. 정말 내 욕심이었구나. 싶었다.
그런데 미국으로 가기 전까지는 과연 가능하긴 한걸까?
또다시 불안감이 엄습해 오려했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말씀으로 무장한 나에게 3주가 지난 시점에 변화가 찾아왔기 때문이다.
ChatGPT, Bard를 중심으로 한 생성형AI와의 협업 손발이 점차 맞아떨어지면서 속도가 오르기 시작했던 것이다.
이제는 한 장의 스토리텔링을 끝내는데 1~1.5일이면 충분했다. 살짝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두번째 책 집필 후 4주 경과
아니나 다를까?
4주가 지났다. 책 전체 스토리텔링이 끝나 있었다. 감사드립니다!
이제 내 눈앞에는 미국 가기전까지 Detail을 채우며 완성도를 높이는 일만이 남아 있었다.
'두번째 책! (준비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이 토실토실 살찌고 있어요! (0) | 2024.01.26 |
---|---|
[스노든효과] MS, EU 클라우드 데이터는 이제 집앞에서만 놀아요! (0) | 2024.01.15 |
Keynote Speaker 초대를 받다 from 2024 SA NEVPI Conference (0) | 2024.01.12 |
도대체 책은 왜? 어떻게 쓰게 되셨어요? (0) | 2024.01.10 |
NIST, 악마적(?) 기계 학습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 발표 (0) | 2024.01.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