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무한상사로 입성한 지도 한 달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여러 가지로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고 할 수 있는 그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것을 배웠고, 많은 것을 경험했다.
테드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곳을 떠났거나,
아직도 수많은 난관 속에서 좌절하고 허우적대고 있었으리라.
그렇게 지난 한 달을 회상하던 중 문득
어제 개발팀장이 전화 통화로 말했던 난감한 이야기가 떠올라
머리가 아파져 오기 시작했다.
안 되겠다, 오늘은 테드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야겠다.
... ... ... ... ... ... ...
맞다, 지금까지 테드에게 맞은 것 중 역대급이었다.
솔직히 개발팀장과의 통화가 끝난 후 아래와 같이 생각했던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보안팀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신이 아닌 이상 사람 속을 어떻게 알 수 있단 말인가?
게다가 이슈가 발생한 적기에 조치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예방해야 한다고?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휴, 일단 속는 셈 치고,
뭐 그래도 믿고 의지해 왔던 테드의 조언이니 실체나 한번 파악해 보자고!
ITMP라고 했었지? 어디 보자….
*대표 이미지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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