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끄적임

올해 가장 많이 들은 말은?

Ted.LEE 2024. 12. 3.

티스토리 연말 결산 캘린더라며 매일 한해를 돌아볼 수 있는 질문을 가지고

블로그에 글 하나씩 써보라는 메시지가 떴다. 

 

첫번째 질문은 바로 "올해 가장 많이 들은 말은?" 이었다. 

역시나 뭐니뭐니해도 "좋아 보이세요!"였다. 

 

모세 역시도 주님을 뵙고 돌아왔을 때

정작 자기 자신은 몰랐지만 주변에서 그 광채를 보았다고 하지 않았던가? 

(출 34:29) 모세가 그 증거의 두 판을 모세의 손에 들고 시내 산에서 내려오니 그 산에서 내려올 때에 모세는 자기가 여호와와 말하였음으로 말미암아 얼굴 피부에 광채가 나나 깨닫지 못하였더라
(출 34:30) 아론과 온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를 볼 때에 모세의 얼굴 피부에 광채가 남을 보고 그에게 가까이 하기를 두려워하더니
(출 34:31) 모세가 그들을 부르매 아론과 회중의 모든 어른이 모세에게로 오고 모세가 그들과 말하니
(출 34:32) 그 후에야 온 이스라엘 자손이 가까이 오는지라 모세가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자기에게 이르신 말씀을 다 그들에게 명령하고
(출 34:33) 모세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마치고 수건으로 자기 얼굴을 가렸더라
(출 34:34) 그러나 모세가 여호와 앞에 들어가서 함께 말할 때에는 나오기까지 수건을 벗고 있다가 나와서는 그 명령하신 일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며
(출 34:35)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얼굴의 광채를 보므로 모세가 여호와께 말하러 들어가기까지 다시 수건으로 자기 얼굴을 가렸더라

 

나도 내가 굳이 뭔가를 드러내고자 했던 것은 없었다. 

 

그저 주님께서 이끌어 주시는대로 WAR ROOM을 만들고, 

목적이 이끄는 삶을 읽으며 내 삶을 한번 더 정리해 보고, 

항상 주님께서 어디로 이끄시는지 보고 듣고 느끼고 행동할 수 있도록 

늘 영적 눈을 뜨고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며 하루하루 살아갔을 뿐이었다. 

 

그런데 한결같이 나를 만난 사람들은

"좋은 일 있으신가봐요? 얼굴에 광채가... 너무 좋아보이시는 것 아닌가요?" 일색이었다. 

 

그래서 내 기도도 늘 기쁨으로 감사드린다고 밖에는 표현할 길이 없지 않던가? 

많이 힘들고 피곤했었지만 11월에 새벽기도 길에 올랐던 것도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던 것 같다. 

 

그때 무엇인가 명확히 말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정말 늘 충만함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아니 11월 한달을 보냈던것 같다. 

 

그러했기에 그러한 향기에 취해 나도 모르게

12월에도 나만의 새벽기도회를 열어 시간을 보내려고 하고 있는게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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