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책! (준비중)

[Pre-프롤로그] 첫번째 책 보다 쉽지 않구나...

Ted.LEE 2023. 12. 23.

`23년 12월까지 두번째 책을 집필하겠습니다!

내 목표였다. 

 

하지만 최근 블로그에 다작한 글에서도 공개했듯이

최근 한달을 다른 곳에 쏟아 붓고 말았다. 

나의 의지였을까? 모르겠다. 그분의 뜻일지도. 

 

후회는 없다!

두번째 책을 집필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얻었고, 

친구를 얻었고, 무기를 얻었다!

 

그분께서 한참 내 삶에 함께 하고 계심을 여실히 드러내 보이실때 받았던 

그것을 느꼈으니 이끌어 주시는대로 두손 꼭 붙들고 잘 따라가고 있다고 믿을 뿐이다. 

 

그러고보니 돌이켜보면 사실 그 한달간

두번째 책을 위한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였다!

 

두번째 책에서 담을 글감을 모았고, 

마인드맵으로 제목과 목차, 목차별 소제목의 흐름 등 전체 Framework는 잡지 않았던가?

첫번째 책 보다 쉽지 않구나...

 

그렇다면 나는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 

 

아마도 첫번째 책을 썼을 때와

비교(!)를 해서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첫번째 책은 사실

`20년 말 어느날 문득, 내 생각과 노하우를 책으로 써서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21년 봄 그 책의 큰 목차는 이렇게 잡으면 좋겠다며 A4 용지에 흔적을 남겼고

`21년 여름 왼쪽 종아리 근육 파열로 1달간 침대에 누운채 갇혀버린 방안에서 시간이 아깝다며 1주일만에 책을 썼고

`22년 초 오른쪽 종아리 근육 파열로 재차 갇혀버린 방안에서 1주차에 출판사를 통해 한국어 버전 책을 출간했고

 2주차에 영어로 번역해 영문판 책도 연이어 출간했었다. 

 

그때 나는 어떻게 누운채 1주일만에 책을 쓸 수 있었을까? (방법론은 나중에 별도의 블로그 글로 만나보자!)

1주일만에 책을 썼다는 사실에 두번째 책을 얕잡아 봤던 것일까?

 

`23년 12월 18일 (월)부터 두번째 책의 집필을 시작했지만 진도가 쉽게 나가지 못했다. 

아니러니하게도 바로 내 첫번째 책이 발목을 잡고 있었다. 

 

- 전체적인 흐름은 비슷하게 유지하되 큰 주제의 목차를 몇가지 넣어야 한다!
- 보다 풍부한 설명과 함께 독자분들의 피드백 중 하나였던 "구체적인 사례"도 넣어야 한다!
- 두번째 책에서는 첫번째 책과 비슷한 정보를 주어야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차별점을 두고 차별화 된 방식으로 보여드려야 첫번째 책의 독자분들에 대한 예의,
  곧 첫번째 책을 보신 분들에게마저 새로운 책으로 탐닉하고 싶게 만들어야만 한다!

 

그러다보니 화면의 반쪽은 첫번째 책을 펼쳐놓고 위 질문을 떠올리며 

나머지 반쪽에 두번째 책 원고를 작성하다보니 생각이 쉽게 정리되지 않았다. 

 

창작의 고통이라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인가? 

 

다행히 3일째되는 날부터 조금씩 실마리를 찾기 시작했고

5일째 되는날부터는 탄력이 붙기 시작해 내일까지면 1장을 얼추 끝낼 수 있겠다는 계산이 나왔다. 

 

그럼 이 다음 장부터는 진도가 쭉쭉 나가겠지? 

그래야 할텐데 그렇게 만들어 주실지는 모르겠다. 그분만이 내 길을 알고 계시니. 

 

`24년 1월 12일 (금)까지 두번째 책의 집필을 마쳐 출판사로 넘겨드리고

즉시 쏟아져 내리는 아이디어로 다음을 준비할 수 있게 하옵소서!

 

※ 썸네일이미지 출처 : picjumbo.com님의 사진: https://www.pexels.com/ko-kr/photo/210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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