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끄적임

[최근 한달 심취] #3/5 생성형AI(GAI)

Ted.LEE 2023. 12. 19.

1년여만에 다시 돌아온 블로그질이라서 감을 잃고

장문의 글을 쓰다 새벽 1시도 넘기던 나를 발견한 후 끊어가기로 결심! (진작에 그럴것을... ㅜㅜ) 

 

최근 한달간 내가 심취했던 주제에 대해서 공유하고자 한다.

그 3탄은 바로바로바로....

 

  • GAI

소위 ChatGPT로 통칭하여 일컬어 지고 있는 GAI,

즉 Generative AI에 대해서 그야말로 탐독했다. 

 

그동안은 바쁘다는 핑계로 멀리해 왔다. 

아니 솔직히 무시했다. 뭐 그 정도가지고 다들 난리인지!

 

대학교 3학년때 학부생임에도 불구하고

운이 좋게도 교수님 연구실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았는데

 

그 교수님이 다름 아닌 기계학습,

즉 Machine Learninng 분야에 전문성을 갖고 계셨던 것~

 

공교롭게도(?) 4학년때는 한 학기동안

교수님 허락을 받아서 주제 하나를 잡고서 과제를 설정하고

원하시는 수준 이상의 결과물을 만들어 제출하면

학점을 잘 받을 수 있는 수업이 있었다. 

 

본인 랩실의 제자에게 혹독하게 하시겠나, 라는

막연한 정체모를 기대감을 가지고 신청을 했다가

 

그 교수님이 Backpropagation, MLP, SVM 등을 활용한

파라미터 최적화 과제를 주셨던 것이다! 

 

그때부터 나는 난데없이 영어원서를 닥치는대로 가져다

Machine Learning을 파헤치며 습자지처럼 이해하고 

이를 직접 프로그래밍하여 구현하고,

 

그렇게 구현한 프로그램에게 내가 한땀한땀 만든

학습 데이터와 테스트 데이터를 학습시켜 나가며

파라미터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수렴하는지를 지켜보며 가중치를 조절하기를 무한반복...........

 

그때 그렇게 고생한 덕분에 2002년에 Machine Learinng을 가지고

지문인식, 글자인식, 이미지인식 등에 적용해 볼 수 있었다. 

 

그때 당시에는 참 신기한 이론이면서도 생각보다 성능이 괜찮네,

하지만 이걸로 사람을 대체하기에는 영 부족해 보이네,

그래서 미래가 없어 보인다, 라고 결론을 내렸던 나였다. 

 

이후 세월이 흘러 구글의 알파고가 바둑으로 이세돌을 이겼을 때도

"그래, 그런 특정 영역에서는 가능할 수 있지" 정도로 치부해 버렸던 나였기에 

그 이후에 각종 보안업체에서 솔루션에 AI를 적용했습니다, 라고 가져올때면

일단 선입견을 가지고 무시하기 일쑤였다. 

 

당연히 몇년전부터 ChatGPT를 비롯한 

생성형 AI의 붐이 온다는 소식을 접했을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런 내가 최근 한달간 시간적 여유가 어느 정도 생기면서

'아니 도대체 왜들 그러는 거야?' 라는 한심한(?) 생각에

GAI와 관련된 신토피칼 독서를 한 결과...

 

그냥 내가 한심했다.

더 늦기전에 지금이라도 올라타야 한다는 위기감마저 들었다. 

 

GAI세상에서 '제2의 아이폰', '제2의 카카오톡'과 같은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 낸다면

정말 더할나위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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