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끄적임

오늘 아침은 노엣지 피자! 하지만 삶은 엣지있게!

Ted.LEE 2024. 1. 21.

오늘은 아침 시작부터 노엣지 피자!
하지만 삶은 엣지있게 살아내고 싶다!

최근 밤늦게 링친분들 먹거리 포스팅(?)을 보다못해 결국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사실 우리 집에서는 언젠가부터 주말 아침은 나의 몫이 되었다. 새벽 기상을 일상의 루틴으로 삼아오다보니 그 흐름을 깨지않기 위해서 주말도 이어갔는데, 아내와 딸아이는 잠이 많은 편이라 내 배고픔은 온전히 나의 몫이었던 것.

그러던 중 반숙 계란 후라이와 양파 볶음으로 대표되는 나의 아침 요리도 루틴화가 되었고 이를 베이스로 식빵이나 크로아상을 구워내 같이 먹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딸래미가 학교에서 부모님이 가장 잘 하시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걸 적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과제물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아빠가 아침에 만들어 주는 반숙 계란 후라이의 노른자 국물반 건더기반은 아무도 따라할 수 없는 최고의 맛이라며 찬사를 쏟아낸 것!

그렇게 단순한 나는 아침 준비의 피곤함을 잊고 말았다.

*그나저나 오늘 아침 피자를 해버려서 계란후라이와 양파가 없네. 그걸 찾으면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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