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기도노트

[9일차] 새벽기도 : 요한계시록 3장 빌라델비아 교회

Ted.LEE 2024. 11. 15.

9일차에 접어들면서 고비가 왔던 것일까? 

4시 50분쯤 깼다가 바로 일어나지 못하고 잠시 눈을 부쳤다가 새벽기도 시작시간보다 10분이 지나 놀라서 깼다. 

허걱지겁 교회안으로 들어서니 목사님께서 거의 마지막 메시지를 선포하고 계셨다. 

 

문득 전날의 장면이 스쳐 지나갔다. 

 

나는 잘 예배 시작시각부터 앉아 있었는데 거의 마지막 메시지를 선포하실 무렵

나이 지긋하신 한 할머니께서 내 앞 자리에 앉으셨고 곧 목사님께서 마무리 기도를 올리셨다. 

 

그때 문득 내 안에서 그런 속삭임이 있었던 것 같다. 

'왜 이제서야 오셨지? 시간을 잘 지키셔야지. 이 시각에 오실거면 오시질 마시지.'

 

이윽고 자유로운 기도의 시간이 되었을 때 내가 기도를 마치고 일어서며 보니 

그 할머니께서는 계속 앉아서 기도를 드리고 계셨다. 

 

오늘은 딱 그 할머니의 모습이 바로 나였다. 

어제 내가 할머니를 바라보며 생각했던 그 이야기가 나에게 그대로 투영되었다. 

 

'내 생각이 짧았구나. 나도 이미 너무 늦었음을 알면서도 주님께 그래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기도라도 드리려는 모습, 그것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던가? 어제는 할머니를 바라보며 그런 생각까지 미치지 못했구나. 역시 아직도 부족하구나'

 

그래서 오늘은 설교를 들으며 메모한 것이 절대적으로 짧다. 

빌라델비아 교회 관련 부분만 별도로 공부하여 다시 업데이트 해야겠다. 

 

초심을 잃지말자! 늘 깨어 있자! 나태해지지 말자! 주님을 사랑하는 힘으로 버티고 이웃을 사랑하자!

[24.11.14(목)] 빌라델비아 교회
[설교 현장 노트본]
- 7개 교회 중 가장 많은 칭찬을 받은 교회 : 그래서 후대교회 중 이 교회의 이름을 딴 교회도 많이 존재함
- 예수님의 이름을 알고 주고 받았다 = 사랑을 주고 받았다 = 구원받았다
- 몸에 이름을 새긴다 = 절대 없어지지 않는다

[별도 공부한 내용 추가 업데이트]
-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 = 교회의 지도자
-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 예수님의 신성함, 권위
-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 절대적인 주권의 통치자

- 열린 문 = 전도와 사역의 기회
-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충실히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께 큰 가치가 있음을 보여줌

- 악의 회당에 속한 자 = 성도인척하나 거짓말하는 자
- 참된 성도는 주님의 특별한 보호와 사랑안에 있음을 강조 = 굴하지 말고 충성하라

-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킨다 = 신앙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유혹 속에서도 끝까지 말씀대로 산다
- 신실한 자들에게 시련의 때를 피하게 해주시겠다 약속하심

- 면류관 : 성도가 끝까지 충성했을 때 받을 영광과 승리를 상징
- 신성한 소유와 특별한 보호 아래 있을 것이다!
- 귀 있는 자 =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르게 들을 수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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