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델비아 교회1 [9일차] 새벽기도 : 요한계시록 3장 빌라델비아 교회 9일차에 접어들면서 고비가 왔던 것일까? 4시 50분쯤 깼다가 바로 일어나지 못하고 잠시 눈을 부쳤다가 새벽기도 시작시간보다 10분이 지나 놀라서 깼다. 허걱지겁 교회안으로 들어서니 목사님께서 거의 마지막 메시지를 선포하고 계셨다. 문득 전날의 장면이 스쳐 지나갔다. 나는 잘 예배 시작시각부터 앉아 있었는데 거의 마지막 메시지를 선포하실 무렵나이 지긋하신 한 할머니께서 내 앞 자리에 앉으셨고 곧 목사님께서 마무리 기도를 올리셨다. 그때 문득 내 안에서 그런 속삭임이 있었던 것 같다. '왜 이제서야 오셨지? 시간을 잘 지키셔야지. 이 시각에 오실거면 오시질 마시지.' 이윽고 자유로운 기도의 시간이 되었을 때 내가 기도를 마치고 일어서며 보니 그 할머니께서는 계속 앉아서 기도를 드리고 계셨다. 오늘은.. 감사&기도노트 2024. 11. 15. 이전 1 다음